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문학관에서 하차하였다. 순천문학관에는 <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님이 현재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간이 늦어 아쉽게도 문학관 개방은 종료되었지만, 툇마루에 서 있는 김승옥 작가님은 볼 수 있었다. 다른 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갈대밭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번 읽어보면 좋을 만한 김승옥 작가님 인터뷰 기사
"지금은 햇볕과 밤 사이, 무진의 안개 같은..."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20483.html

순천만습지

오후의 빛을 받은 갈대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람 키보다 높게 자란 갈대 구경에 신났지만, 추위에 못 이겨 숙소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다.

순천만습지

날씨가 한결 맑아진 다음 날 오전에 다시 갈대밭을 찾았다. 넓게 펼쳐진 갈대와 많은 새가 습지 주변에 모여있었다. 이 풍경 자체가 그냥 좋다.

순천만습지

나도 모르게 카메라의 촬영모드 다이얼이 돌아가 자동모드로 찍힌 사진인데 보정한 느낌이 물씬 난다. ^^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에 왔으니 용산전망대를 올라갔다.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저질 체력이라 살짝 힘들었다. 

벌써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빛을 받아서 더 예쁜 동백꽃.

순천만습지

 2012년에 방문했으니 4년 만에 다시 찾은 용산전망대. 순천만 s자 물길과 일몰을 찍으려고 전국 각지의 사진사들이 찾는 곳이다. 순천만과 큰 독수리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 정말 잘 어울렸다. 새들도 이런 환경이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순천만습지

습지 초입의 다리에서 그림자 모습을 한 컷 남기고 순천만 구경을 끝냈다. 다시 언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연과 새들이 함께 하는 풍경이 변함없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순천만습지 http://www.suncheonbay.go.kr/

Olympus E-Pl5 17.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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