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여행 첫째날 - 라이킷, 함덕해변, 바람벽에흰당나귀

1년 만의 제주여행.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지만 비행기 안의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참 예쁘다.비행기 안에서 흥부자인 흑형들의 기분 좋은 분위기를 안고 제주에 도착제주에서의 첫 끼는 장수물식당에서 고기국수를 클리어하고, 독립서점 라이킷!으로 이동구도심의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을 것 같은 곳에 있는 서점. 제주에서 이런 곳을 만나다니 참 반갑다. 인스타에서 본 이런저런 책들에 눈길이 갔지만, 결론은 항상 제주잡지 '인'&nb..

[익동다방] 종로3가역 카페 - 분위기 있는 한옥카페

지난 포스팅에서 창덕궁 후원을 가기 전에 잠시 들른 곳은 익선동 한옥 길이다. 주변의 높은 빌딩 사이에 위치한 가게들이 하나같이 정감 간다.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나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가게로 들어가 한잔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그 사이 골목길 끝에 위치한 '익동다방'은 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귀여운 골든 리트리버 '복순이'가 있다. 강아지를 유달리 좋아하는 짝꿍은 "귀엽다"를 ..

화창한 봄날에 창덕궁 후원 관람후기

당장에라도 사무실을 뛰쳐나가고 싶은 따뜻한 봄날에 일만 하는 것도 곤욕이다. 그래서 평일 오후 휴가를 내고 부리나케 사무실을 뛰쳐나와 짝꿍을 만났다. 버스를 타고 종로3가를 가느라 약속 시각보다 늦어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혼남을 당했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는 것으로. 기분을 풀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나보다 음식을 많이 먹는 좋아하는 짝꿍이 가고 싶어하는 맛집으로 들어갔다. 익선동 맛집으로 유명한 '열두달' 이다. 한옥을 ..

[굴다리식당] 공덕역 맛집 - 김치찌개

오랜만에 한가해진 주말. 어제 오후부터 비가 와서 오늘 오전에 비가 그쳤다. 바람이 부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 카페 나들이를 계획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공덕역에 있는 프릳츠커피이다. 공덕역에 도착하여 우선 서울 3대 김치찌개? 5대 김치찌개? 로 유명한 '굴다리식당'을 찾았다. 공덕역과 마포역 주변으로 맛집이 많아서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장 무난한 메뉴를 선택했다. 어제저녁에 짝꿍이 끓여준다던 김치찌개를 못 먹어서 더..

[샘밭막국수] 올림픽공원역 맛집 - 막국수

이사 온 후로는 5호선과 2호선 라인으로 자주 놀러다니고 있는데, 올림픽공원이 광나루역에서 가까워 짝꿍과 함께 방문하였다. 혼자서는 사진 찍으러 몇 번 왔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올림픽공원역 출입구에서 나왔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내가 그 전에 왔었던 장소가 아니었고, 엑소 콘서트가 있는지 엄청나게 많은 소녀팬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전에 왔을 때는 평화의 문이 있는 몽촌토성역이었다는 건 한참이 지난 후에 알았다.  처음 마주친 풍경에..

[제일콩집] 태능입구역 - 콩요리 전문

지난주 대장내시경 결과를 듣고 와서, 먹는 걸 조금 더 신경 써야 겠다고 다짐했다. 밀가루, 튀긴 음식, 설탕 듬뿍 들어간 음식을 멀리하는 것.회사 동기 형과 저녁 약속을 잡고 눈앞에 삼겹살이 어른거렸지만, 결국 건강한 음식 두부로 메뉴를 정하고 공릉동의 제일콩집을 찾았다. 맛있는 두부가 생각날 때 항상 방문하고, 후회하지 않는 맛집 중 하나이다. 법원이 도봉산역으로 이전하고도 항상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전한 지 꽤 됐다..

[순천맛집] 가 볼만한 추천 맛집 4곳

순천에 도착하여 순천만국가정원과 갈대밭을 둘러보고 났더니 급 배가 고파서 방문한 첫 번째 맛집은 '갈대밭식당'이다. 커뮤니티에 찾아보니 꼬막정식 같은 메뉴를 파는 관광지 식당은 피하라고 하던데, 달리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짝꿍이 짱뚱어는 귀여워서 짱뚱어탕은 안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대대선창집을 가려다 꼬막정식을 먹으러 들어갔다. (첫번째 사진부터 망 사진으로 시작..) 꼬막을 엄청 좋아하는 나에게도 부담스러운 한 ..

[순천여행]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문학관에서 하차하였다. 순천문학관에는 <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님이 현재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간이 늦어 아쉽게도 문학관 개방은 종료되었지만, 툇마루에 서 있는 김승옥 작가님은 볼 수 있었다. 다른 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갈대밭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번 읽어보면 좋을 만한 김승옥 작가님 인터뷰 기사 "지금은 햇볕과 밤 사이, 무진의 안개 같은..."http://www.han..

[순천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지난 토요일에 시골의 외할머니를 뵈러 가면서, 근처 순천에서 1박을 하는 짧은 여행을 계획하였다. 차가 없이 뚜벅이기에 가고 싶었던 선암사와 송광사는 제외하였고, 맨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2014년에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매서운 바람에 너무 추워서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깔끔하게 조성된 정원을 거니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추운 날씨였지만 호수공원의 언덕을 오르내리는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았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공간이어서 몇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