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시골의 외할머니를 뵈러 가면서, 근처 순천에서 1박을 하는 짧은 여행을 계획하였다. 차가 없이 뚜벅이기에 가고 싶었던 선암사와 송광사는 제외하였고, 맨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2014년에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매서운 바람에 너무 추워서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깔끔하게 조성된 정원을 거니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추운 날씨였지만 호수공원의 언덕을 오르내리는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았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공간이어서 몇 컷 더 찍으려고 했는데, 여고생들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어서 패스. 호수공원 언덕에 올라갔더니 추위는 절정이었다. 새들도 날아다니고 호수 주변의 풍경은 좋은 데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머리가 아팠다. 스카이큐브를 타기 위해 건넜던 '꿈의 다리'에서는 벽면을 가득 채운 어린이..